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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 박경희 앵커 :

김용환 자민련 수석부총재가 연내 내각제개헌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 일체 당직을 사퇴했고 이인구 부총재 등 일부 충청권 의원들도 뒤이어 당직사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김종필 총리가 설득작업에 적극 나서면서 진정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

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


⊙ 김인영 기자 :

김용환 자민련 수석부총재는 오늘 오전 긴급 총재단회의에 앞서 박태준 총재에게 수석부총재와 내각제 추진위원장직의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. 박 총재 등 당직자들이 만류했지만 김 수석은 고집을 꺾지 않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연내 내각제개헌이 사실상 어려워진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.


⊙ 김용환 수석부총재 (자민련) :

연내 내각제개헌은 어렵게 됐다, 책임을 통감합니다.


⊙ 김인영 기자 :

김 수석은 그러나 탈당하지는 않겠다는 뜻과 함께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이인구 부총재 등 일부 충청권 당직자들도 한때 당직사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. 그러나 자민련 명예총재인 김종필 총리가 김용환 의원 등 충청권 의원들과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설득작업에 나서면서 파문은 진정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. 충청권 의원들이 김 총리를 떠나기가 어렵다는 현실인식을 하면서 반발강도는 조직적 움직임보다는 개별적인 불만표출정도로 약화되고 있습니다. 김 총리는 다음주 월요일 충청권 의원들과 오찬을 하면서 마무리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. 한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내각제 개헌문제에 대한 후속협상을 다음주부터 본격 착수해 8월 15일 이전에 끝낼 방침입니다.

KBS 뉴스, 김인영입니다.